스페인 남편의 간단한 저녁식사 (스페인 식사문화)
+ 알깜포 Galleta
안녕하세요! 스페인 부르고스 꼬꼬입니다.
오늘은 저희 남편의 저녁식사를 소개하려 해요.
먼저 소개하기에 앞서 스페인 식사문화를 알아보아요~~
스페인 식사문화
스페인의 식사시간은 한국과는 완전히 다릅니다.
스페인에서는 하루에 5끼를 챙겨 먹어요. (간식까지 포함)
한국은 보통 아침 7시~8시 아침 , 점심 12시 , 저녁 7시 전후이지만
스페인에선 보통 점심은 오후 2~3시 정도,
저녁은 오후 9시~11시 정도에 한답니다.
점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저녁은 간단히 먹습니다.
아침식사 Desayuno (데싸유노) : 빵 커피 우유
이른 간식 Almuerzo (알무에르쏘) : 또르띠야 빵
점심 Comida (꼬미다) : 거하게 ㅋㅋ
늦은 간식 Merienda (메리엔다) : 간식
저녁 Cena (쎄나) : 간단히
제가 스페인 와서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던 게 바로 이 식사시간이었어요.
지금은 처음보단 적응했지만 아직도 조금 힘들어요^^;
아무쪼록, 저희 신랑의 경우엔 보통 저녁에는 코코아를 탄 우유와 비스킷을 같이 먹습니다.
신랑이 애정 하는 비스킷을 소개할게요.
▼
바로 알 깜포 (ALCAMPO)의 비스킷 (Gallete)입니다.
이름은 <Galletas animal party > 비스킷 동물 파티이며,
알깜포 자체 제작 상품이네요.
메르까도나(MERCADONA)에서도 비슷한 이름만 다른 비스킷을 판매하는데,
신랑이 여기저기 먹어 본 결과 알깜포가 가장 맛있다고 하네요. 가장 저렴하고요.
다른 비스킷들보다 더 달달하고 애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에요.
가격: 약 1.35 유로 (약 1800원)
총 용량: 600G
칼로리
100g : 459kcal
1조각 : 27kcal
한 봉지 200g : 918kcal.......
후 사진 찍으면서 칼로리 처음 알았는데... ㅋㅋㅋㅋㅋㅋㅋㅋㅋ
아무래도 저녁으로 못 먹게 해야 할 것 같아요.
신랑 보통 한 봉지 다 먹어나 반봉지 먹는데
반 봉지만 하더라고 거의 500칼로리....? 실화입니까
정말 충격 이군요...ㅋㅋㅋㅋ
animal party 비스킷 이름답게
이런 귀욤귀욤 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요.
ㅋㅋㅋ 사진보다 더 많은 종류의 동물그림들이 있어요.
제 눈엔 오리가 가장 귀엽네요. :)
자~ 저녁 준비 완료
남편 저녁 챙기기 세상 간단 ^^
ㅋㅋㅋ 저희 집은 이렇게 비스킷을 대량 구매해놔요.
물론 남편도 먹지만 저도 간식으로 종종 먹거든요.
맛있긴 해요. 달달 구리......... 약간 싸구려 비스킷 맛이랄까..
하지만, 저는.. 오늘 칼로리를 봄으로써 더 이상........
스페인 국민 코코아 COLACAO 꼴라까오!
COLACAO는 제조된 브랜드로 1946년부터 나왔으며,
스페인들에게 엄청 인기 있고 사랑받는 코코아에요.
바(BAR)에 가시면 꼴라까오는 늘 있어요.
달달 구리 한 게 당기는 날엔 꼴라까오가 최고죠.
가정집에서도 대부분 항상 구비하고 있고요.
따듯하게 데운 우유에 COLACAO는 입맛에 따라 가감해주세요.
저희 남편은 2스푼 투척
COLACAO를 잘 섞어준 후,
신랑은 비스킷을 반으로 쪼개어 우유에 넣어 시리얼처럼 후루룩 먹는답니다.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우유가 따듯해 비스킷이 금방 흐물거린다고
조금씩 잘라서 넣어먹어요.
매일은 아니지만 한 번씩 드시기엔 좋을 것 같아요.
대신 비스킷 반 봉지만 넣어 드세요....... (칼폭)
간단하지만 칼로리는 간단하지 않은 신랑의 저녁식사
앞으로는 좀 관리가 필요할 것 같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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